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작성자
권오근
작성일
2022-10-07 21:01
조회
27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 레프 톨스토이인생의 최고 정점이던 51세 무렵 1879년을 기점으로 톨스토이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진다 전쟁과 평화 , 안나카레나를 발표한 직후라 문학적인 명성과 창조적인 영감은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 선 인생의 허무함을 인식하며 상류층의 삶이 철저히 거짓과 위선위에 세워졌다는 결론에 이른다 신 앞에 홀로 선 그는 인간은 왜 사는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진실을 민중도 쉅게 이해할 수 있는 동화형태로 책을 집필하게 된다 톨스토이는 성경 복음서 속 예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행동강령으로 정리하여 단편소설 속에 구현했다 당시 혁명운동의 폭력성과 편협성을 보면서 진정한 사회변화는 개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됨을 역설했고 영혼의 거듭남과 부활이 사회전체로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포함해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주요등장인물 : 세묜 마트료나 미하일 기타
가난한 구두장이 세묜 그리고 그의 아내 마트료나는 입을 옷도 부족한채 간신히 끼니를 때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는날 세묜은 외투를 만들 가죽을 사기위해 외상값을 받으러 농부에게 갔으나 지금은 돈이 없고 나중에 주겠다는 말만 듣고 화가 잔뜩나서 보드카를 사마시고 투덜대며 집으로 돌아오던 세묜은 교회 옆에서 알몸뚱이 남자를 발견한다 그는 남을 도와줄 형편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지나치려 했지만 어쩐지 불쌍한 생각이 들어 자기 외투를 벗어 입히고는 자기 집으로 데리고 온다
세묜의 아내 마트료나는 외상값 받아 외투를 만들 가죽을 사오기는커녕 술에 취해 어떤 남자와 같이 들어 오는 모습을 보자 내쫓으려 했다가 세묜이 당신의 마음속엔 하나님도 없소 라는 말에 마음이 누구러져서 그 남자를 집에 들이고 마지막 남은 빵을 대접한다 이 모습을 본 그 남자가 처음으로 미소를 짓는다
다음날 갈곳이 없다는 청년을 두고 세묜은 이곳에서 구둣일을 배우면서 같이 살자고 제안한다 그때부터 그 청년은 구두일을 배우는데 그 실력이 나날이 발전한다
그러던 어는날 마차를 타고 세묜의 집을 방문한 신사가 최상품의 독일산 가죽을 갖고와서 일년동안 찢어지지 않을 튼튼한 장화를 만들어 준다면 큰 돈을 지불 하겠으나 만약 장화가 망가진다면 감옥에 보내버린다고협박한다 세묜은 청년 미하일의 재주를 생각하며 장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미하일은 장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슬리퍼를 만들고 만다 이에 세묜은 무척 난감하여 고민하고 있던중 그 신사의 하인이 찾아와 자기 주인은 장화를 만들어 달라고 한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서 죽었고 그 신사의 부인이 장례때 사용하는 슬퍼를 만들어 달라고 왔던 것이다 세묜은 깜짝 놀라 미하일에게 어떻게 알고 슬리퍼를 만들게 되었냐고 물었으나 미하일은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그 일이 있은 후 이 번에는 한 여인이 두 여자아이를 데리고 아이들 신발을 맞추기 위해 찾아온다 사실 이 여인은 아이들의 양어머니로 두 아이의 친모와 이웃이었는데 아이들 친부는 나무를 베다가 나무에 압사했고 친어머니는 혼자서 쌍둥이를 낳고 산후 휴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 이 여인이 두 아이를 맡게 되었으며 그 여인에게는 8주된 아들이 있었다 다행히 세 아이에게 먹일 정도로 젖이 넘쳤다 그러다가 친아들은 이 년만에 병으로 죽고 더 이상 자식을 낳지 못하고 두 여자 아이를 계속 키워 왔던 것이다
구두를 받고 아이들과 여인이 떠난후 미하일은 다시금 미소를 지었고 그의 몸에서는 빛이 났다 놀란 세묜이 그 이유를 묻자 그제서야 미하일은 미소 지으며 그간의 모든 사실을 털어 놓는다
미하일은 세묜 부부에게 몸에서 빛이 나는 이유와 세번 미소를 지은 이유를 설명한다 몸에서 빛이 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미하일의 죄를 묭서했다는 것이고 세번 웃은 건 하나님이 주신 세가지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미하일은 하나님으로 부터 벌을 받은 사연을 이야기 한다 미하일은 하늘나라 천사로서 하니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한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오라고 명령했는데 쌍둥이 아이만 남기고 가는 것을 말아달라는 애원에 미하일은 어미 없이 아이들은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망설이다가 결국 하나님이 세가지 진리를 깨달은 뒤에야 하늘로 올라올 수 있게 하는 벌을 받게 된다 미하일은 하나님의 세가지 진리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에게 주워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상에서 사는 동안 세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사랑이 있음을 미하일은 세묜 부부의 베픎을 통해 알게 되며 , 그리고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바로 자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죽은 신사가 신지 못할 장화를 주문하는 것을 보면서 알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사랑으로 자기 자식이 아닌 쌍둥이를 사랑으로 키운 여인을 보면서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 가라는 하나림이 주신 세가지 진리를 깨닫게 된다 이후 미하일은 천사의 모습으로 하늘로 올라간다
2 촟불, 초반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끌 수가 없다 , 대자<代 子 >
세 작품은 하늘이 악하고 탐욕스런자를 심판 한다는 교훈과 사소한 잘못을 용서해 주지 않는 결과는 비참한 손실과 인간성 파괴일 뿐이다 분노와 악에 대한 복수는 더 큰 비극을 낳는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3 바보이반 , 사람에게는 얼마만한 땅이 필요한가
세속적인 욕망과 탐심을 이용하는 마귀에 꾐에 빠져 실패 할 수 밖에 없지만 순수하고 정직한 노동을 하며 필요한 자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자만이 참된 행복을 갖을 수 있다
사람에게 정작 필요한 땅은 그의 몸 하나 눞힐만한 땅이다 자족하지 못하고 조금만 더 라는 욕심이 죽음과 파멸을 가져온다는 경각심
4 두 노인 ,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
사랑은 이웃에 대한 실천적 돌봄 가운데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하며 그 안에 참 신앙과 구원이 있다는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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