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신뢰

작성자
권오근
작성일
2022-09-17 16:26
조회
32

자기신뢰

저자:  랄프 왈도  에머슨

에머슨의 사상은 초월주의로 알려졌는데  이 사상이  가장 잘 담겨있는 에세이가   자기신뢰 이다

에머슨은 14세때 하버드대학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해 23세에  목사가 되었으나 기존의 종교체계에 순응하고 예배형식을 따라  사는것을 거부함으로써 자기신뢰에서 말하는 자기 생각을  믿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1838년 하버드 신학대학원  졸업반에서   형식적이고   영감없는 설교에 대해 맹렬하게 비판하자 목사들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사서  즉각 이단  취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에머슨은 美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통해   수많은  미국인에게  자기 힘으로 우뚝  서는   삶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는  기득권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기를 온전히 믿고 살아 간다면    자기 영혼이 곧 빛이  되어  자족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기신뢰는  천재( genius )에 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천재란 당신 자신의 생각을  믿는것  마음속에 당신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그대로 진실이 된다고  믿는것 이것이  천재의 행동이라고 말한다  모세, 플라톤, 밀턴이 남긴 가장   뛰어난  공로가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책과 전통을 무시하고  남들의 말을 모방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바를  말했다는 것이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빛보다  자기 마음속에서  샘솟는  한줄기 빛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에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무시해버린다  남을 부러워하는 것은  무지에서 나오고 모방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좋던 나쁘던  자기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운명의 몫으로 받아드려야  비로소 자기신뢰의 길로  나아길 수 있다  즉 자신에게 주어진 경작지를  자기 자신의  노동으로  갈지  않으면 단 한톨의 옥수수도 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신은 겁장이가 그분의 역사를 드러내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인간은 자기 일에 온 정성을 다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때   비로서 위로를 느끼고 즐거움을  얻는다  하지만  그런 정성과 노력이 없는  말이나 행동은   그에게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지 않는다  건성으로 하는 언행으로는 버림만  받을 뿐이다 어떠한 창의성도 희망도  건질 수 없다

인간 본성의 진목면은  어린아이와 같다  따라서  아이는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듯이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남의 말에  그대로 순응해서는  안된다  자기가 옳다고   믿는 바를  자기 방식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에머슨은  이러한 자기만의  충동을 중시하여  ^  나의 충동  때문에 내가 악마의   자식이 된다면  나는 악마로 살아 가겠다 ^  라고 말하기 까지  한다

사회는  일종의 주식회사다  그 주식회사에서  가장  요구되는 미덕은  순응이다  그래서 사회는  자기신뢰를 혐오한다    사회는 실재나 창조성보다는  명목과 관습을  더 좋이한다  그래서  사회의 잘못된 규범에 순응하는 것은   눈먼 사람의 허세일뿐이라고  에머슨은 말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보여줘야 한다   진정한 순응이란  진정한 자기존재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진정한 인간은 다른 세대와 장소에  소속되지 않으며 언제나 사물의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진실한 삶을 산다면  진실하게  사물을 볼 수 있다 날리는 크로버  혹은  내리는 비처럼 부드러울 것이다  자기신뢰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는 것이고  자기신뢰에 확실한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은  자신의 영혼이다

에머슨은 자기신뢰의  의미를 이해시키기위해 있음(  being  ) 과 되어감 ( becoming ) 을 플라톤의   말을 빌려 이야기 한다 있음은  깊은 곳에 숨어 있는 힘 인간의 지적분석이 미치지 못하는 최후의 것  바로 여기에서 모든  사물은 공통의 원천을  발견한다  이 영원한 이데아를  획득해야만  되어감의 유동적 상태를 극복하고 진정한 있음의  상태로 나갈 수 있다

에머슨은 바보의 우화를 들어 자기신뢰를 설명한다

^어떤 사람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어  거리에 쓰러저 있다가 발견되어 공작의 집으로 실려 갔다   사람들은 그의 몸을 잘 씻기고 좋은 옷으로 갈아입혀  침대위에 눕혔다  그가 깨어나자  사람들은 마치 그를   공작인것  처럼  극진히 대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신이 잠시 정신을  잃은 채로  살아온  게 틀림없다고   확신 했다^   이 우화가 의미하는 내용은   인간은 이 세상에서 술 취한 상태로  살아가는데 가끔 술에서  깨어 났을  때는 이성을 발휘하여   실은 자신이 군주임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즉 술취한 상태는 이해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상태이며   깨어난 상태는 이성에  의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상태이다

에머슨은  一 者 ( 神 ) 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모든 사물은 영원히 축복받는 일자로 돌아간다  스스로 있는 것이  제1 원인의 속성이다 이 일자가 낮은  형태의 사물 속으로 얼마나    스며들어 있느냐에 따라 그 사물의 선 ( 善 ) 의 정도가 결정된다   모든 사물은   일자의 미덕을  얼마나 내포하고  있느냐에  따라 살재하는 형태가  결정된다 영혼이 일자로 회귀하는 길은 오버소울  ( 성령) 을 통해서 이루어 진다   즉 자기신뢰는  자신의 영혼을 믿고 오버소울을 통해  일자 ( 神 )와 합일하는 것을 말한다

에머슨은 인간은  자신을 타인에게서 떼어낼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인간은 자기신뢰를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얻는다   위대한 자기신뢰는  인간의 힘과   관계  종교 교육 사업 생활방식 교제 재산 관념적  생각등에서  혁명을 일으킨다   그리고 자기신뢰의 4가지 실천 사항을 주문한다  젓째는 진정한  기도를  올려라  ~  선하지 않는 것을 구하는  기도  특정한 물건을  구하는 기도는  사악하다  인간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면  구걸을 하지 않는다  에머슨은  기도가 곧바로 행동이 되는 것을 예로  든다  ~  잡초를   뽑아내려고  들판에 쪼그려 앉아 올리는 농부의 기도    노를 젓기 위한 노잡이의 기도   이런 기도들은 값싼 목적을 위한 것이지만  자연 전체를 통해 들려오는  진정한 기도이다  신과 인간은 스스로   돕는  자를 환영한다   스스로 돕는  자에게는  모든 문이 활짝 열리고  모든 혀가 인사말을 하며 모든 영예가  수여되며   모든 눈이 자꾸만 보고 싶다는 듯이  뒤 쫓는다

꾸준히 버티면서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나가는  자에게 축복의 신들은 재빨리 손길을  뻗는다

둘째 어디를 가든 너 자신이 되라

셋째  독창적인 사람이 되라

당신 자신을  믿어라  결코 모방하지 마라  매 순간  자기재주를 내보여라  평생에 걸쳐  쌓아온   누적된 힘을   보여줘라   빌려온 남의   재주는  일시적이고   그나마 절반도  당신 소유가   되지 못한다   각자는 신이   자신에게 가르처준 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다  세익스피어에게  극작을  가르처줄 스승은 어디 있는가   프랭클린 워싱턴 뉴턴에게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스승은 어디 있는가  모든 위대한 사람은 저마다   독창적이다

넷째  문명의 본 모습을 파악하라

사회는 결코 진보하지 않는다   한쪽에서 빠르게 진전하면  다른 한 쪽에서는 빠르게 후퇴한다   야만적인 사회가 문명화되고   부유해지고 과학에 눈을 뜬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일방적으로 좋은 쪽으로만 진행되지 않는다   뭔가 득  보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새  기술을 획득한  사회는  오래된 본능을 잃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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