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작성자
권오근
작성일
2023-02-17 19:14
조회
219

그리스도를 본받아

저자 :  토마스 아 켐피스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음으로써  그리스도의 길을 가도록   가르치고 있는 이 책은 카톨릭 수도사를 위한 교육용으로 저술  되었지만 , 그 내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를 주는  책이었기에  1425년 부터 비밀리에 배포되기  시작하더니 유럽 전역으로 퍼저  독자의 사랑을  받는 책이 되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던 삶을 따르기  위해 겸손과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숙고하고 통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한 수도사가 쓴  작은 책 한권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또한 끊임없이 지혜와용기를  넣어주고 있다 ,  또 인간의 궁극적 목적인 하나님께로  우리를 인도하고 ,  하나님의 은총에 희망을 두며 ,  하나님의 광명  속에서    생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와의 일치로 우리를  초대하는 것이다

 

주요내용 발췌

 

덧  없는 부를 추구하고 거기에 소망을 거는  일은 헛된 일이다  명예를 바라고  높은 지위를  소망하는 것도 허무한 일이다  육체의 욕망을 쫓아  장래에 무거운 벌을 받을 것이  틀림없는 일을 희망하는것도  잘못된일이다

 

눈은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귀는 듣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전도서 11/8)  지상의 것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마음을 끊고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마음을 옮기는일에 힘써라  실로 육체의 소리에  따르는  사람은 양심을 더럽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게 한다

 

말은 많아도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지만  좋은 생활은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깨끗한 양심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불러 일으키게한다

 

심원하고 유익한 지식이란  자기를 알고 자신을  無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를 내려다 보고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  지혜이며 완전한 덕이다

 

마음 속의  억제할 수 없는 욕망만큼 자신을  속박하고 괴롭히는  것은 없다, 자기를  이기려고 노력하는  사람만큼 무서운 싸움에서  견뎌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심판의 날에는 우리들이 무엇을 읽었는가보다는  무엇을  행하였는가를  물을 것이다

 

사람은 한없이 무엇을 바라서  곧 마음이 어지러워진다 교만한  사람이나 비열한 사람은 편안함을 모른다

 

마음의 평화는 욕망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욕망에 저항 하는 데  있다

 

유혹의 근원은 마음의 변덕스러움과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부족에 있다  키가 없는 배가 여기저기로 물결에 농락당하는 것처럼 마음이 약하여 결심을 바꾸기 쉬운 사람은 여러가지 유혹으로 괴롭힘을 당한다

 

다른 사람의 결점이나 단점을 끈기있게 참고 견디도록  힘써라  당신에게도 다른 사람이 참아내지  않으면  안 될  많은 결점이 있다  자기로서는 자기를 생각대로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타인을  당신 생각대로  할 수 있겠는가? 우리들은  타인이 완전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자신은 자기의 결점을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수도복과 삭발은 크게 쓸모가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수도자를 만드는 것은 생활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과 탐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기꺼이 침묵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말을 하여도 안전하다  복종을 잘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보다도 안전하게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가 있다

 

관능의 쾌락이 지나가버리면  무거운 양심과 산만한  마음 이외에  무엇을  받을 수 있는가?  밤의  즐거운 환담은 슬픈 아침을 맞이한다  관능의 쾌락은 달콤하게 숨어들었다가 마지막에 그 사람을  물어 죽인다

 

얼마만큼 오래 살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언제 죽을까를 생각한다면 당신은 보다 더 열심히 결점을 고치려고 힘쓸  것이다

 

싸울  때는  지금이다  자기의 생활을 고치는 것은 지금이다 라고 말하라  당신이 슬퍼할때  환란을  만났을때  그때가 덕을 쌓을 때이다

 

오늘 죽음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내일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내일은 확실하지 않다  그 내일이 올지 어떨지는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죽음이 무서운 것이라면 오래 산다는  것은 더욱 위험한 일일 것이다 자기의 죽음의 순간을 늘 마음에  두고 매일 죽음의 준비를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단점을 다른 사람  속에서  발견한다면  그 단점을  자기 속에서  발견하여 자기를 이기도록 힘써라

 

단순함은 사람을 하나님께 가까이  하게 하고 순수함은 하나님을 이해하며 깨닫게 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괴로움에는 매우 민감하지만 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가하는 것을 알아차리려고도  하지 않는다 자기의 행동을 바르게 반성한다면  다른 사람을 엄하게 심판할 이유가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게  의지하지 말라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이 쇄잔한다

 

하나님의 위로가 주어지는 것은 환란을 참아내는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고  그 후에 유혹이 오는 것은 선행을 자랑하지 않기 위해서다

 

예수의 하늘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십자기를  지려는 사람은 적다 위로를 바라는 사람은 많으나  괴로움을 바라는 사람은 적다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고 싶은 사람은  많으나  예수와 함께 단식하는 사람은 적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즐기는 일은 바라지만  그리스도를 위해서 무슨 일을  참아내려 하는  사람은 적다  빵을 자를 때까지 예수를 따르는 사람은 많지만 수난의 잔을 함께 마시려고 하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기적에 감탄한다 그러나 십자가의 모욕까지 따르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은 불행이 오지 않는 한 예수를 사랑하고 ,  위안을 받고 있는  한 그를 좋아한다  그러나  예수가 모습을 감추고 잠시라도 그들로부터 떠나가버리면 불평하며  몹시 낙담한다

 

십자가 없이는  영혼의 구원도 없고 영생도 없다  당신의 십자기를  지고 예수를 따르라  그것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한다

 

약간의 물질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먼 길도 마다하지  않지만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라면  단 한  걸음도  내딛길을 꺼려한다

 

가져서는 안 될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마라 ,  영적인  손해를 보고 내적인  자유를 잃게하는 것들!

 

모든 것을  손에서 놓으면 모든 것을  찾아낼  수 있다  탐욕을 버리면 평화를 발견한다

 

자기에게 죽고 영원한 나에게  살도록하라  그러면  헛된 공상  위험한 혼란 무용한 근심은 없어지며 과도한  공포와 부당한 사랑도 없어질  것이다

 

육체는 지상의 부를 갈망하고  이 세상의 이익을 즐기며 손해를 한탄하고  한마디의 모욕조차도 마음에 둔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은총은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지상에 것에 집착하지  않으며 물질적인 손해에 움직이지 않고 무례한 말에도 분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의 보물과 기쁨을  무엇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을 하늘에 두었기에

 

나의 사랑은 약하고 덕은 불완전하여 당신에 의하여  강화되고,  위로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때때로  저를 방문하여 성스러운 가르침을 주시고,  저로부터  탐욕을  멀리하게 하시고 부당한 집착을 고쳐 주십시오  제가 건전한 마음을 갖고 순수하게 되며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불행에 강하고 바른 길을 끝까지 계속 걸어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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